채권자들의 독촉, 그게 싫어 주위에 아쉬운 말로 돈 빌려가며 억지로 밀어넣고 나면 다음달에 또 다시 채권자들의 독촉... 

제2금융, 제3금융까지 내려가는 돌려막기.....

그러다, 결국은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정말이지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일상생활이 되지 않게, 하루에도 수십통 쏟아져 들어오는 독촉전화와 문자들. 조금이라도 전화받지 않으면 바로 회사로 전화하고, 집으로 전화하고, 친지들한테 전화하고. 매번 기다려달라, 융통해보고있다.. 라고 거짓말 하는 것도 한계에 다다랐고, 죽고싶다.. 라는 생각까지 들 때,

우연한 기회에 개인회생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고, 검색하다가 열린법무사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심스레 전화를 걸었고, 지금의 상황을 얘기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상담해주셨던 법무사님.

지금도 저 때문에 무지하게 애쓰고 계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엄청난 수고에 보답드릴만한 것이 홈페이지에 글 남기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개인회생 진행하기로 결심하고, 부채증명서를 떼는 과정에, 웰컴이라는 대부업체에서 전부명령이 회사로 들어왔습니다.

개인회생 하는줄 알고 전부명령 넣은거겠죠.. 정말 독한 업체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리네요..

급여압류라는 내용 덕분에 개인회생 진행과, 부채 관련 내용이 회사쪽에 알려져서 조금 문제가 되긴 했습니다만,

법무사님께서 즉시항고와 이런부분들까지 신경 많이 써주셔서, 한시름 놓고, 앞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건번호 나왔을 때 부터, 채권자들 전화 올 때, 사건번호 불러주니, 그 다음부터는 전화는 오지 않네요....

한결 마음의 부담이 많이 덜어졌습니다.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오늘 검색해보니, 제 사건으로 오늘 날자로 금지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며칠 내로, 금지명령 송달 받게되면, 이젠 채무독촉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니, 다시 태어난 기분입니다.

이 기세로, 개시될 때 까지,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법무사님께 감사하단 말씀 드리며 항상 건승하시고 좋은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